부족한 부분에 대한 자아성찰

서론

항상 즉흥적으로 개발을 진행했고, 필요에 따라 원하는 부분들을 학습해왔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선 채워지지 않았고, 스스로에 대한 부족한 부분을 더 이상 외면하지 않고 마주보려고 한다.

CS 지식

4년동안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배웠는데, CS 지식은 부분부분만 알고 있다. 많은 기업에서 CS 지식을 요구하는데, iOS 개발엔 그닥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사실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기 보다는, 흥미가 없어서 외면했다. 하지만 학문이 점점 깊어질수록 의사소통이나 사고 면에서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내가 아무리 iOS 개발이 하고 싶어도 기업에 들어가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 RxSwift, ReactorKit 등등 신기술 공부하기보단 기본기부터 쌓자는게 내 결론이다.

iOS 기초 지식

앞에서도 말했듯이 지금 당장 RxSwift, ReactorKit을 공부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당장 직면한 면접부터 신경을 써보자. 추후에 모든게 결정났을 때 RxSwift를 공부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당장 기업에 들어가서 써야할 기술들이지만, 이 기술들을 배우기전에 해야할 것들이 무엇일까? 바로 기초다. 기초가 튼튼하지 않으면, 아무리 새로운 기술을 배운다고 해도 의미가 없다. 부캠에서 배웠던 기초 지식들, 면접 예상 질문들 등 좀 더 확실하게 기초를 잡자.

코딩 테스트

코딩 테스트 때문에 면접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일은 정말 답답한 일이다. 내가 했던 프로젝트들, 내 역량 등 아무 것도 어필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내 주력이라고 할 수 있는 언어는 Swift 뿐이다.

다들 Python이나 C++이 코딩 테스트에 적합한 언어라고 한다. 이 부분에서 아직도 고민이 많다. Python을 새롭게 배울지, Swift로 계속해서 준비할지에 대해.. 개발에 대한 스펙트럼을 넓이기 위해 Python을 배우는 것 또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iOS 개발도 아직 완벽하지 않은 상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고민된다.

지금 당장은 코딩 테스트 일정이 없기 때문에 보류하고, CS와 iOS 기초 지식에 집중하려고 한다.

개인 프로젝트

아이디어는 정말 많다고 생각하고, 이전에 했던 프로젝트들을 살려서 다시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RxSwift, ReactorKit을 적용해볼 계획이다.

시작은 채용연계에 대한 일정들이 마무리된 후에, 나를 원하는 기업이 없다면 혼자라도 진행해볼 생각이다. (기업에 합격하더라도, 여유가 된다면 진행해볼 생각이다.)

서버 개발자가 있다면 좋겠지만, 없다면 firebase로 개발할 계획이다.